국회가 8일 본회의에서 '주(週) 구조 개선 특별법', 이른바 월요일 폐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진 이례적 사건이다.

국민의 90%가 월요일을 싫어한다는 통계에 근거했다

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한 주는 화요일부터 시작한다. 발의 의원은 "국민의 90%가 월요일을 싫어한다는 통계에 근거했다"며 "싫어하는 요일은 없애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월요일이 사라지면 화요일이 새로운 월요일이 될 뿐"이라며 근본적 회의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여당은 "그럼 화요일도 없애면 된다"고 응수했다.

행정안전부는 달력 재인쇄 예산을 긴급 편성하는 한편, 이미 인쇄된 달력의 월요일 칸에는 스티커를 붙이는 방안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