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직장인들의 출퇴근길 한숨을 정식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열차 운행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오는 1일부터 서울 지하철 일부 노선 승강장에 승객들의 깊은 탄식을 흡입하여 압축 동력으로 변환하는 한숨 포집용 특수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연구소의 정밀 분석 결과 직장인이 출근길에 내뱉는 한숨에는 평균 3.5바(bar)의 압력과 강력한 탄소 열에너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 사이에 발생하는 월요병성 한숨은 일반 복합화력발전소의 가스 터빈을 무리 없이 돌릴 수 있을 만큼 높은 효율의 에너지를 자랑한다.

시범 도입되는 열차 객차 내부 천장에는 초정밀 미세 기압 센서가 장착되어 승객들이 내쉬는 하아 소리를 즉시 전기에너지로 치환한다. 교통부 관계자는 출근길 승객 100명이 동시에 부서장의 업무 지시 메신저를 확인하며 내쉬는 한숨만으로도 열차가 급행 구간을 최고 속도로 돌파할 수 있는 초고전압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매일 아침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 씨는 나의 깊은 절망과 탄식이 서울시 대기 환경 개선과 교통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위안을 얻는다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김 씨가 한숨을 쉬자마자 승강장 안내 전광판의 밝기가 일시적으로 2배 이상 밝아지는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다.